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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비축 무연탄 부지 활용 청신호

정선군
2021.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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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1
정선과 영월지역 경계인 석항역 일대에
정부의 비축 무연탄을 쌓아두는 부지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비축 물량이 줄면서
여유 부지가 늘어나자,
민자사업을 유치하자는 여론이 높았는데,
최근 정부가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리포트]

정선군 신동읍과 영월군 중동면 경계인
석항역 입니다.

이 일대 23만여㎡는 정부의 비축 무연탄
저탄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최대 190만 톤의 무연탄을 쌓아둘 수 있는데, 국내 무연탄 생산이 줄면서
최근엔 10% 남짓의 부지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기자]
이 때문에 여유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자는 요구가 많았는데, 여기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곳에 기업을 유치하려면
관리 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축 무연탄 부지를 우선 해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선군의 민자사업 유치 계획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지근배/정선군 전략산업과장]
"(산업부가) 일자리 창출에 좋은 사업이라는 그런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을 했습니다. 정선군에서 토지를 사용해도 좋다는 그런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국토교통부가
개발 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정선군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해당 부지를 사들이면
부지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정선군은 이미 해당 부지에
목재 펠릿공장을 유치하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와 1,4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도 마친 상탭니다.

민자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4년쯤 목재 펠릿공장이 세워져
2백명의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종선 주무관/정선군 전략산업과]
"비축탄 부지에 목재 펠릿공장을 건립하여, 연간 30만톤 규모의 펠릿을 생산해서 화력발전소에 연료로 납품하는 그런 계획이 되겠습니다."

민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정선군은 해당 부지를 폐광지역진흥지구에
포함시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유 재산으로 묶여있던 비축 무연탄 부지에
민자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종윤)

#비축탄 저탄장, #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