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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온열질환 사망 역대 최다

2021.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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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10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온열질환 의심 증세로
4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가장 많이 숨진 건데요.

정부는 실내외 고온작업장의
폭염 위험신고를 받고
적극적인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35도 안팎의 폭염에도
무더위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라는
정부 권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실내온도가 38도에 육박한다"는
공장 노동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순간 정신을 잃을 정도의 폭염 강도 속
노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사현장 노동자
"(머리가) 띵 하죠. 휑휑거리고. 축 늘어져요"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
지난 6월 원주에서 야외작업을 하던
50대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등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온열질환 의심증세로
4명이 숨졌습니다.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뒤늦게
올해 폭염을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으로
보고 사업장별 보호대책 '권고'에서
'의무사항'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S/U)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장별 폭염 위험상황에 대한 특별신고를 받아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현장을 찾아 냉방조치나
물과 그늘, 휴식제공이 잘 되는지 점검하고
개선이 안 되면 사업주를 형사처벌 할
방침입니다.

손종원/고용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
"폭염경보에서 무더위시간대 옥외작업을
하는 경우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하는 근로자가
있다면 그 사업주는 즉시 작업중지 하도록
조치를 하고 미이행 시 의법 사법처리할
예정입니다"

도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절반이 넘는 온열질환 환자가
야외작업을 하다 숨졌습니다.

폭염 속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처벌에 나선 만큼
노동 현장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