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
방송일자
2021-07-16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이 강원도까지
확산되면서, 강릉시는 오늘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피서가 본격 시작됐지만,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대형 숙박업소들은 예약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첫 날, 그것도 금요일 오후인데도
백사장이 한산합니다.
피서객들은 대부분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물놀이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김혜인 이수연 / 경기도 안산시
"바다에서 놀고 있어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려 하고 최대한 사람들하고 거리 두면서 가까이
접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은 강원도까지
번졌습니다.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는 물론 여행객, 지역 주민까지 확진되면서 주요 관광지 인파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경순 / 서울시 성북구
"시간대를 조금 차이를 둬서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고 식당에 갔을 때도 한가하긴 한가하더라고요."
강릉에서는 지난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7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 자정을 기해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호텔의 경우 객실을 4분의 3까지 채울 수
있는데, 예약 취소가 줄을 이으면서
평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호텔 관계자
"하루 평균 100개 실 이상이 취소가 되고 있고, 계속 취소 문의가 있고요.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 발표가 났잖아요. 추가로 또 취소 문의가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여름 한 철 대목을 기대했던 바닷가 횟집도
썰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박복순 / 강릉 경포 횟집 대표
"6월까지는 그래도 이럭저럭 장사가 조금 되고 사람들도 관광객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3단계로 되니까 많이 어려울 것 같아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던
소셜미디어의 유명 맛집들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청년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전통시장도 손님이 없어 한산합니다.
소경숙 / 전통시장 상인
"확진자가 1천명 대 되고부터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강릉에도 강릉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고부터는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동해안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고성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리조트.
피서 한 달 전부터
일찌감치 객실 예약이 마감됐던 곳이지만,
요즘은 하루 평균 객실 50개 안팎의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예약 취소 건은 나오고요. 주중은 조금 예약 취소 건이 많고..."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피서지 분위기가 얼어붙는 상황에서
관광객에 의한 감염 확산,
그리고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관광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동해안 피서지는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확산되면서, 강릉시는 오늘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피서가 본격 시작됐지만,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대형 숙박업소들은 예약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첫 날, 그것도 금요일 오후인데도
백사장이 한산합니다.
피서객들은 대부분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물놀이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김혜인 이수연 / 경기도 안산시
"바다에서 놀고 있어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려 하고 최대한 사람들하고 거리 두면서 가까이
접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은 강원도까지
번졌습니다.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는 물론 여행객, 지역 주민까지 확진되면서 주요 관광지 인파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경순 / 서울시 성북구
"시간대를 조금 차이를 둬서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고 식당에 갔을 때도 한가하긴 한가하더라고요."
강릉에서는 지난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7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 자정을 기해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호텔의 경우 객실을 4분의 3까지 채울 수
있는데, 예약 취소가 줄을 이으면서
평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호텔 관계자
"하루 평균 100개 실 이상이 취소가 되고 있고, 계속 취소 문의가 있고요.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 발표가 났잖아요. 추가로 또 취소 문의가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여름 한 철 대목을 기대했던 바닷가 횟집도
썰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박복순 / 강릉 경포 횟집 대표
"6월까지는 그래도 이럭저럭 장사가 조금 되고 사람들도 관광객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3단계로 되니까 많이 어려울 것 같아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던
소셜미디어의 유명 맛집들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청년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전통시장도 손님이 없어 한산합니다.
소경숙 / 전통시장 상인
"확진자가 1천명 대 되고부터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강릉에도 강릉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고부터는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동해안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고성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리조트.
피서 한 달 전부터
일찌감치 객실 예약이 마감됐던 곳이지만,
요즘은 하루 평균 객실 50개 안팎의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예약 취소 건은 나오고요. 주중은 조금 예약 취소 건이 많고..."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피서지 분위기가 얼어붙는 상황에서
관광객에 의한 감염 확산,
그리고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관광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동해안 피서지는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