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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발전소 민원 해결 적극 나서라" 촉구

감바스
2021.07.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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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7-12
해안 침식으로 인해 중단됐던
삼척화력발전소 항만 공사가 재개됐지만
여러가지 민원은 여전한데
삼척시가 발전회사에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또 침식방지시설은 일부 조정하고, 친수시설 계획은 서둘러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맹방해안 침식으로 8개월간 중단된
삼척화력의 항만 건설.

어렵사리 공사는 재개됐지만
산적한 민원은 그대로입니다.

백사장 침식과 해수욕장 폐쇄, 인근 펜션단지와 송전탑이 지나가는 마을의 소음 피해 등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국제적인 추세에 역행한다는 반발과 압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이렇게 많은 민원이 지속되는 건
곤란하다고 보고 발전회사와 시공사에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이 분열돼 협상이 어려운 마을의 경우는 창구 일원화를 중재하기로 했습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발전사업자 블루파워가 주관해서 시공사와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에 나서야 된다는 걸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터전, 생계가 없어지는 부분은 현실적으로 또 실질적인 보상대책이 있어야 됩니다."

해안 침식 방지시설은 규모를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과도한 침식시설이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950억 원을 투자하는 친수시설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하와이 해안을 모델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친수시설이라는 게 결과적으로 주민 소득을 활성화하고 맹방 관광지를 활성화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야 된다, 이 부분이 현재까지는
미흡하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또 탄소 감축을 위해
암모니아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한전과 손잡고 삼척에서 개발을 진행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확보되면 삼척화력발전소에 먼저 적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삼척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암모니아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