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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강원도 특명! 수도권 코로나를 막아라!

감바스
2021.07.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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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7-09
수도권에서 연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겹치면서
수도권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거리두기 강도가 약한 강원도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젯밤 강원도청, 방역 관련 부서들이
긴급히 모였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묘책을 찾기 위해섭니다.

수도권과 왕래가 잦아,
언제 방역의 둑이 무너질지 모를 위급한 상황입니다.

오늘 낮에도 강원도는
18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벌써부터 감염 걱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심원섭 삼척시 부시장
"우려스러운 것은 혹시나 수도권에서 원정, 4단계 이후에 원정을 해서 여기서 각종 파티나 가족간 계획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부터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수도권 피서객들의 방문 급증이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과 달리, 강원도 동해안 시군은
강릉을 빼고 모두 사적모임 제한이 없습니다.

감염 우려가 높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강원도는 안전한데다 규제도 없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까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쯤 다시 협의를 거쳐
강원도 전역의 거리두기 일괄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하는 것도 어느 지역만 하게 되면 효과가 없습니다. 하게 되면 거의 18개 시군이 같이 가는 것이 낫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수도권 방문자나 접촉자를 집중 관리합니다.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치료 병상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359개 치료병상 중 현재 35% 가량만 쓰고 있어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다음 주에 다시 열 계획입니다.

154실 규모로 속초와 고성 2개 시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수도권 확산세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관광도 지역 경제도 같이 무너질 수 있다며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코로나19 #강원도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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