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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7-01
정밀의료산업이 강원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합니다.
정부가 춘천과 원주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의료산업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가 정밀의료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정부가 춘천과 원주를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사람의 유전체와 의료 영상정보는
워낙 민감해서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
이런 비공개 의료데이터를
강원도 두 도시에서만
한시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정부는 강원대병원과 연세대의료원,
더존비즈온 등 7개 병원과 IT기업, 연구기관을
2025년까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12개 업체와
만성 간질환과 전립선암을 진단하거나 예측하고
뇌손상 환자의 치료전략을 세우며
안면골절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건강검진과 진료 등
환자의 임상정보는 물론
유전체 정보와 CT와 MRI 영상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원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협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서
정밀의료 산업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의료 관련 기업
200개를 유치해, 3,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일단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전망이 밝습니다.
강원도가 추구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 성장해
2025년에 2조 4,4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2019년
디지털 헬스케어 지정에 이어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의료 분야 빅데이터를 선점해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