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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춘천만 5인 금지..15개 시군 제한 사라져

감바스
2021.06.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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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6-28
7월 1일부터 개편된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인구 10만 이하인 도내 15개 시군은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완전히 없어지고
강릉과 원주는 8인까지 허용됩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춘천시는
도내 유일하게 3단계를 적용받아
지금처럼 4인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마트 춘천점 집단감염으로
춘천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난 한 주에만 7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마트를 다녀온
2만 1,500명의 시민들이
최대 3시간이나 걸려서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5일 14명을 정점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재수/춘천시장
"1,100명이 넘는 자가격리자도 변수이고, 확진자가 줄었습니다만, 방역 관리 면에서 당분간은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도
춘천시는 3단계를 적용받게 됐습니다.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동안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됩니다.

식음료와 주류 판매업소의 영업시간도
밤 10시 이후 제한됩니다.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 가장 강도 높은
거리두기입니다.

반면 지난 14일부터 시범 적용에 들어간
15개 시군은 8인까지 적용됐던 사적 모임이
제한없이 완전히 풀립니다.

박동주/강원도
"시범 적용 2주 전후로 (15개 시군의) 확진자 수가 40% 정도 감소하고, 시범 적용 1주 전후해서 방문객은 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원주와 강릉은 이행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7월1일부터 2주간 8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종교시설의 모임·식사·숙박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맺음말=강화길 기자))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가 7월부터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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