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날씨가 좋길래
거실 바닥에 누워서 창밖으로 하늘을 봤습니다.
맑고 파란 하늘에 큰 구름 작은 구름들이 둥둥~
멍하니 보고있으니
구름 모양도 조금씩 바뀌고
바람도 솔솔~ 불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30분 정도 흘렀을까요.
이런게 구름멍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넉달 만에 처음 바라본, 느껴본 하늘과 기분이었습니다.
저녁때 소나기가 많이 내렸지만
기분은 상쾌하네요.
TV 좀 보다가 일찍 자야겠습니다.
평범하지만, 편안하게 잘 쉰 주말로 기억될 듯 합니다.
구름멍.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