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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포트))연결 못하는 4차선.. 지친 주민 반발

감바스
2021.06.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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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6-24
삼척과 태백을 잇는 국도 38호선의
일부 구간이 장기간 개통되지 않자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나저제나 참고 기다려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화를 내고 있는 겁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곧게 뻗은 편도 2차선 도로가
1차선으로 좁아집니다.

확장하지 못한 구간이 있어
예전의 좁은 도로를 이용하는 겁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도로의 4차선 확장 공사를
시작한 건 지난 2007년,
2016년에 대부분의 구간을 개통했지만 중간의 3.1km는 아직도 연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도 신설 노선과 붙어 있는 사찰과의 보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되겠지 하고 참고 기다려온
삼척시민들은 불편이 6년째 이어지자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발의 중심에 서있는 지역 번영회는
개통 지연을 규탄하는 펼침막을 대거 내건데
이어 주민들에게 사업의 내막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배포했습니다.

주민 서명운동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붕희 삼척시번영회장
"이 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1~2분 만에 통과할 수 있는 길을 10분 이상 걸리는 거에 대해 시간 낭비도 되고 상당히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5년이나 방치하고 있다는 건 원주국토관리청의 너무 안일한 행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지역 번영회는 최근 국토관리청과 두 차례
만나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가질 만한 시원스런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박치석(도계읍번영회 상생현안위원장)
"구두상으로는 공사과장님께서 노선 변경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문서적으로는 아직까지 그러한 부분들을 답변하지 아니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번영회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불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감사원 감사 청구와 국회
진정, 손해배상소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국도38호선,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안정사 #삼척시번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