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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6-16
오늘 새벽, 춘천에서
5살 아들을 차에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아버지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60km 넘는 거리를 운전했는데,
요금소 분리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요금소.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차량 1대가
요금소에 접근하더니,
분리대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앞바퀴도 빠져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32살 A씨와
5살 아들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 강한 사고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시설물이 이렇게 파손됐는데요. 다행히 차량은 사용하지 않는 요금소로 돌진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이 넘었습니다.
A씨는 5살 아들과 함께 북원주IC를 출발해
춘천까지, 고속도로만 최소 60km 이상을
만취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사고 후에도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딱 봐도 음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질문을 해보니 말이 횡설수설, '운전을 안 했다', '뭐 대리를 불렀다' 하여튼 말이 계속 횡설수설."
올해 강원도 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72명,
사고까지 낸 경우도 17건에 달합니다.
특히 폭이 좁아지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 차량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금소 수납원
"(두려움이) 근무하면서 없진 않죠. 늘 있는데, 그런 사고가 종종 일어날 때마다 좀 많이 겁나죠."
경찰은 심야 시간과 아침 시간대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5살 아들을 차에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아버지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60km 넘는 거리를 운전했는데,
요금소 분리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춘천요금소.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차량 1대가
요금소에 접근하더니,
분리대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앞바퀴도 빠져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32살 A씨와
5살 아들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 강한 사고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시설물이 이렇게 파손됐는데요. 다행히 차량은 사용하지 않는 요금소로 돌진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이 넘었습니다.
A씨는 5살 아들과 함께 북원주IC를 출발해
춘천까지, 고속도로만 최소 60km 이상을
만취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사고 후에도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딱 봐도 음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질문을 해보니 말이 횡설수설, '운전을 안 했다', '뭐 대리를 불렀다' 하여튼 말이 계속 횡설수설."
올해 강원도 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72명,
사고까지 낸 경우도 17건에 달합니다.
특히 폭이 좁아지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 차량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금소 수납원
"(두려움이) 근무하면서 없진 않죠. 늘 있는데, 그런 사고가 종종 일어날 때마다 좀 많이 겁나죠."
경찰은 심야 시간과 아침 시간대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