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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6-14
임금 협상 결렬과 노사 갈등으로 장기화됐던 강릉 신일정밀의 파업사태가 종료됐습니다.
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금 협상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8개월 가량 끌어왔던 신일정밀 노동자들의
파업이 종료됐습니다.
지난달 신일정밀 사측이 분쟁을 해결해달라며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중재 절차가
3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결론 났기 때문입니다.
강원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1일 노사 양측의 의견 수렴을 거쳐 임금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월 임금 기본급을 각각 1년 전보다 2.9%, 1.5% 인상하고, 상여금은 근로자
한 명당 85만 원을 한 차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신일정밀 노사는 중재안을 받아들여 조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재심을 신청할 수
있지만, 중재안 효력이 정지되지 않는다는
법 조항이 있어 우선 수용해야 합니다.
향토기업의 특성상 단오날은 쉬고,
다음 날부터 업무에 정상 복귀할 예정입니다.
신일정밀 노조는 중재안이 나왔어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와
경영 고문 노무사의 징계 요청에 대한
노동부의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손재동/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장
"(노무사에 대한 노동부의) 자격심사위원회가 곧 열릴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끝까지 공정하고 정의로운 모습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신일정밀 사측은 이번 중재안 결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신일정밀 파업 사태가 일단은 봉합됐지만,
내부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신일정밀,#중재안
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금 협상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8개월 가량 끌어왔던 신일정밀 노동자들의
파업이 종료됐습니다.
지난달 신일정밀 사측이 분쟁을 해결해달라며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중재 절차가
3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결론 났기 때문입니다.
강원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1일 노사 양측의 의견 수렴을 거쳐 임금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월 임금 기본급을 각각 1년 전보다 2.9%, 1.5% 인상하고, 상여금은 근로자
한 명당 85만 원을 한 차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신일정밀 노사는 중재안을 받아들여 조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재심을 신청할 수
있지만, 중재안 효력이 정지되지 않는다는
법 조항이 있어 우선 수용해야 합니다.
향토기업의 특성상 단오날은 쉬고,
다음 날부터 업무에 정상 복귀할 예정입니다.
신일정밀 노조는 중재안이 나왔어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와
경영 고문 노무사의 징계 요청에 대한
노동부의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손재동/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장
"(노무사에 대한 노동부의) 자격심사위원회가 곧 열릴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끝까지 공정하고 정의로운 모습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신일정밀 사측은 이번 중재안 결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신일정밀 파업 사태가 일단은 봉합됐지만,
내부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신일정밀,#중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