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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6-01
◀ANC▶
해양수산부는 섬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바다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강원 동해안 울릉 항로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는 도입초기 시즌권과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다가 최근들어 연중이용권과 가족권까지 확대됐습니다.
섬을 운항하는 70~80개 연안항로,
120여 척의 여객선이 할인제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성수기를 제외하고 평일은 50%, 주말에도
20% 요금이 할인됩니다.
C/G)
티켓 판매량도 해마다 50%씩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이용객이 늘고 대상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동해안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항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할인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반투명c/g)
경북권의 울릉항로는 가족을 제외한 청년 개인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강원권 항로는 할인혜택이 없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으로 대체선박
투입시 할인 이용객의 좌석배정이 어렵고,
비성수기에도 여객선 이용객이 많아
할인제도를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INT▶울릉도 항로 선사측 관계자
"선박회사의 실상이나 이런 부분을 정확히
들여다 보지 않고 정책을 밀어 부친거다.
내년에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검토해 볼테니까 금년에는 선사도 어려워서 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된다."
울릉항로 선사들은 경상북도 주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할인하는 제도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강원과 경북의 어느 항로에서나
울릉도 여객선을 탑승하는 경북 도민에게
요금의 50%가 할인되는데,
할인액의 30%는 경상북도가 지원합니다.
반면, 해수부의 할인제도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약간의 인센티브 점수를 주는 게 전부입니다.
◀INT▶ 해양수산부 관계자
"(강원권 선사는) 정상적인 운임을 받아도 적자가 나는데 '바다로' 할인을 하면 그만큼 더 적자가 나니까 회사사정상 참여하기 어렵겠다고 작년에 그래서 올해도 역시 어렵다고 해서"
정부의 여객선이용 할인제도는
선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전제로 추진됐지만, 시간이 지난 만큼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ND▶
해양수산부는 섬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바다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강원 동해안 울릉 항로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는 도입초기 시즌권과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다가 최근들어 연중이용권과 가족권까지 확대됐습니다.
섬을 운항하는 70~80개 연안항로,
120여 척의 여객선이 할인제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성수기를 제외하고 평일은 50%, 주말에도
20% 요금이 할인됩니다.
C/G)
티켓 판매량도 해마다 50%씩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이용객이 늘고 대상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동해안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항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할인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반투명c/g)
경북권의 울릉항로는 가족을 제외한 청년 개인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강원권 항로는 할인혜택이 없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으로 대체선박
투입시 할인 이용객의 좌석배정이 어렵고,
비성수기에도 여객선 이용객이 많아
할인제도를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INT▶울릉도 항로 선사측 관계자
"선박회사의 실상이나 이런 부분을 정확히
들여다 보지 않고 정책을 밀어 부친거다.
내년에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검토해 볼테니까 금년에는 선사도 어려워서 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된다."
울릉항로 선사들은 경상북도 주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할인하는 제도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강원과 경북의 어느 항로에서나
울릉도 여객선을 탑승하는 경북 도민에게
요금의 50%가 할인되는데,
할인액의 30%는 경상북도가 지원합니다.
반면, 해수부의 할인제도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약간의 인센티브 점수를 주는 게 전부입니다.
◀INT▶ 해양수산부 관계자
"(강원권 선사는) 정상적인 운임을 받아도 적자가 나는데 '바다로' 할인을 하면 그만큼 더 적자가 나니까 회사사정상 참여하기 어렵겠다고 작년에 그래서 올해도 역시 어렵다고 해서"
정부의 여객선이용 할인제도는
선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전제로 추진됐지만, 시간이 지난 만큼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