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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동해시 철도노선, 현행위치 그대로?

동해시
2021.05.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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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31
◀ANC▶
노선이 낡아 철도가 저속운행하는
삼척에서 동해, 강릉까지 구간이
정부의 고속화 철도 사업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지난달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개설된 동해시의
철도노선이 해안과 도심을 통과하고 있어
노선변경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백에서 출발해 삼척을 지나 동해역까지 오는 영동선 철도는 석탄수송을 위해 일제시대에
건설됐습니다.

영동선 KTX열차 운행이 강릉에서 동해역까지로 연장되고, 동해선과 동해북부선이 신설되면서 그 사이에 끼인 동해시 구간도 개량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삼척에서 동해, 강릉까지 43km 구간을 복선으로 고속화하겠다는 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한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이음말=김형호)
하지만, 기존 철도노선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부작용이 많아 경유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노선은 동해항과 묵호항을 경유하도록
설계되다보니 해안을 따라 동해시내를 관통합니다.

동해역에서 망상역까지 12km구간에는
과선교와 가도교, 건널목까지 15개 가량의
시설물이 있습니다.

기존 노선을 그대로 복선으로 확장하면
도심의 단절상황이 심해져 도시발전에 저해가 예상됩니다.

동해시도 이런 점을 고려해
동해역에서 외곽으로 노선을 우회해 철도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INT▶ 동해시 관계자
"단절도 단절이지만 조망권을 다 해치는 것이고 현재 노선은 속도도 안 날 것이고 뻔한 사실이고 시 외곽으로 가야 될 거라는 건 누구라도 공감하는 사실이거든요."

동해시와 삼척지역 신설 철도노선이 중요한
이유는 사실상의 동해북부선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INT▶ 김영식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강릉이 시발역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현재 역사에다 말뚝을 박아버린 거예요. 동해시나 삼척시가 현 역사 위치가 문제가 있다고 빨리 얘기를 한다면 앞으로 강릉에서 고성 제진까지 철도를 건설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동해선 삼척-동해-강릉 구간은 1조 3천억 여원이 투입돼 2030년까지 건설이 예정돼 있는데, 정부의 노선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