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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블라인드 채용 맞나" 원장 개입 어디까지?

2021.05.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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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27
◀ANC▶
강원연구원의 채용 비리 의혹 연속보도입니다.

오늘은 합격자들과 일부 심사위원, 여기에
원장까지, 이들 간의 삼각관계를 집중 조명합니다.

블라인드 채용이 맞는지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END▶
◀VCR▶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나선
강원경찰청.

이번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부분은
박영일 전 원장이 채용과정에서
얼마나, 어디까지 개입했느냐입니다.

///[그래픽] 먼저, 강원도 감사위원회 보고서에 적시된 원장과 작년 하반기 채용 합격자와의 관계. 이들은 같은 대학에서 근무했습니다. 채용 전, 원장이 이 합격자를 연구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결과적으로 채용이 됐습니다.

원장과 올해 상반기 채용 합격자는 같은 대학 같은 과 교수와 제자 사이입니다. 역시 이 합격자도 채용 전, 원장이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채용에 합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장과 심사위원과의 관계. 3명 모두 객원연구위원이자 자문위원으로 원장이
위촉했습니다.

결국, 원장을 연결고리로 채용 합격자 2명과 심사위원 3명이 모두, 채용 절차 전에 같은 자문단 위원으로 이미 활동을 한 겁니다. ///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이들이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특별한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출신학교조차 쓰지 않았던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했지만, 이미 원장과 이들 합격자, 심사위원은 안면이나 친분이 있었던 겁니다.

◀전화INT▶ 응시자 (음성변조)
"응시를 했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긴 했죠.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지원을 했는데 블라인드 채용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에 대해서 다시 궁금하게 되더라고요."

부정 채용 의혹이 불거진 뒤 심사위원 3명 중 1명은 최근 객원연구위원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이들 객원연구위원에게 책정된 자문료는 매월 200만 원에서 많게는 300만 원.

박 전 원장이 취임 후 규정을 개정해, 월 100만 원 한도이던 자문료를 월 300만 원 한도로 3배나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일 전 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클로징] 강원도 감사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경찰 소환 조사가 임박해지고 있습니다. 강원연구원은 수사 결과에 따른 채용 비리 피해자 구제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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