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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플라스틱 순환사회 구축.. '쓰레기가 옷으로'

2021.05.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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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27
◀ANC▶
넘쳐나는 폐플라스틱을 어떻게 처리할 지,
전 세계의 관심사인데요.

P4G(피포쥐) 정상회의 참여국 외신들에게
투명 페트병으로 옷을 만드는
강원도의 자원화 과정이 소개됐습니다.

페트병 뚜껑을 녹여 농자재를 만들고,
폐비닐로 기름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로 음식 포장과 배달이 늘면서
폐 플라스틱이 급증했습니다.

(반투명 C.G)-----
강원도만 해도,
하루 118톤이던 폐 플라스틱이 147톤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보다 25% 증가했습니다.
-----------------

강원도는 작년 10월부터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 110톤을 모아
의류 업체에 전달했습니다.

500ml 페트병 15개로 티셔츠 1장을 만들 수 있어 모두 57만 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횡성의 한 업체가
페트병을 섬유원료 조각으로 제조해 넘기면
여기서 실을 뽑아 의류를 제작하는 겁니다.

◀INT▶ 탁용기 대표
"횡성군에서 별도로 배출해서 나오는
무색 페트병들이 굉장히 품질이 좋거든요.
횡성군에서 나오는 페트 플레이크들은 전량 다
의류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인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참여국 외신에도
소개됐습니다.

9개국 15개 매체가 횡성을 찾아 폐플라스틱이
섬유 원료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S/U) 횡성에는 주민 주도로 폐플라스틱을
분리 배출하고 재활용하는 순환시스템이
구축됐으며, 플라스틱 공원을 만드는 등
플라스틱 순환도시가 시범 조성됩니다.

페트병 뚜껑을 녹여 블럭이나 기념품을 만들고,
고춧대나 호박 집게 같은 영농자재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입니다.

돈을 들여 현수막을 폐기하는 대신,
종량제 봉투로 제작해 판매하고

농촌의 골칫거리인 폐비닐을 열처리해
기름을 추출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INT▶ 한성현 소장 / 횡성청정환경사업소
"소각이나 매립을 하지 않고 폐비닐을 고온으로 분해해서 기름을 추출해 내는.. 한국난방공사에서 추진해서 근처 도시에 난방유로 들어가는 걸로.."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생분해 봉투를 씌워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 연말까지 전 시·군에
투명 페트병 분리 수거체계를 갖추고,

올해 768톤, 2025년에는 4천 3백여 톤까지
도내 페트병 발생량의 80%를 재활용하겠다며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