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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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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5-26
◀ANC▶
코로나19가 확산중인 와중에
골프를 즐기다 진단검사까지 늦게 받은
평창군청 공무원들의 일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는 조형물관련 일감 몰아주기와
특혜채용 의혹까지 들여다 보면서
공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외국인 근로자 확진을 시작으로
마을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그 날.
이 지역 면장과 평창군 간부 공무원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면 직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면사무소가 폐쇄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도
복귀는 커녕 진단 검사도 제때
받지 않아 큰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에 해당 면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며칠 뒤 사의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감사가 시작되면서
당장 명퇴가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
이번 감사에서는 공무원의 복무규칙과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INT▶장연규 팀장 / 평창군 자치행정
"저희가 명예퇴직을 한 공무원에 대해서
행정안전부, 강원도, 경찰서, 감사 부서 등
6군데에 신원 조회 의뢰를 해서 회신 결과에
따라서 처리를 하게 됩니다."
(s/u)이 밖에도 행안부 감찰팀은
일주일 동안 평창에 머물면서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들을
두루 점검했습니다.
현직 공무원이
농지를 매입해 흙을 쌓아 집터를 조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농지법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농업기술센터 내 임기직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MBC가 보도한 조형물 난립과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이현연 팀장 / 평창군 법무감사
"이번 상급기관 감사에서는 군정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고요.
향후 행안부에서 감사 처분 결과가
내려오는 대로 저희 군에서는 그에 따른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행안부 감사는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되기 때문에
8월 쯤에나 감사 결과가 각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공무원의 일탈과 각종 비위 의혹 등으로
지역 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번 감사가
그 동안 해이해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코로나19가 확산중인 와중에
골프를 즐기다 진단검사까지 늦게 받은
평창군청 공무원들의 일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는 조형물관련 일감 몰아주기와
특혜채용 의혹까지 들여다 보면서
공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외국인 근로자 확진을 시작으로
마을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그 날.
이 지역 면장과 평창군 간부 공무원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면 직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면사무소가 폐쇄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도
복귀는 커녕 진단 검사도 제때
받지 않아 큰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에 해당 면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며칠 뒤 사의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감사가 시작되면서
당장 명퇴가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
이번 감사에서는 공무원의 복무규칙과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INT▶장연규 팀장 / 평창군 자치행정
"저희가 명예퇴직을 한 공무원에 대해서
행정안전부, 강원도, 경찰서, 감사 부서 등
6군데에 신원 조회 의뢰를 해서 회신 결과에
따라서 처리를 하게 됩니다."
(s/u)이 밖에도 행안부 감찰팀은
일주일 동안 평창에 머물면서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들을
두루 점검했습니다.
현직 공무원이
농지를 매입해 흙을 쌓아 집터를 조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농지법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농업기술센터 내 임기직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MBC가 보도한 조형물 난립과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이현연 팀장 / 평창군 법무감사
"이번 상급기관 감사에서는 군정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고요.
향후 행안부에서 감사 처분 결과가
내려오는 대로 저희 군에서는 그에 따른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행안부 감사는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되기 때문에
8월 쯤에나 감사 결과가 각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공무원의 일탈과 각종 비위 의혹 등으로
지역 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번 감사가
그 동안 해이해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