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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교육청, 모두 등교 왜 머뭇대나?

2021.05.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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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24
◀ANC▶
전국 곳곳에서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에 가까운 등교수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원격수업으로 학습결손과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원도교육청은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도교육청이 오늘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새 학기 개학 이후 줄곧 유지하던
전교생 400명 이하이던 등교 학생 수 기준을
천 명 이하로 크게 완화했습니다.

천 명이 넘더라도 학교 구성원 협의만 되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사실상 전면 등교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원도와 여건이 비슷한
전북교육청도 지난 17일부터
100% 등교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전면 등교 가능 기준을 기존 400명에서
700명으로 늘렸습니다.

현재 1.5단계인데, 2단계로 격상돼도
93.6%의 학교가 전면 등교가 가능합니다.

제주도교육청도 전교생 등교 학생 수 기준을
중·고교 700명, 초등학교 900명 이하로
완화했습니다.

더 이상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심화, 학생 생활습관 불규칙,
학부모 부담 가중의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INT▶ 정영수/전라북도교육청 대변인
"원격수업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원격수업의 질적 차이가 좀 크고 학생과 교사 간 쌍방향 소통이 어려운, 그런 원격수업의 한계점들, 이런 것들이 있어서.."

(브릿지) 전국 다른 교육청들이
학생·학부모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등교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에,
강원도교육청은 아직 이렇다할 변화 조짐이
없습니다.

현재 강원도의 전면 등교 기준은
전교생 400명 이하이며
농산어촌 지역 학교입니다.

이 때문에 전교생 등교 학교는
80%대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3월 개학 이후 강원도 학생 확진자는
74명에 이르렀지만,
대부분 가족 간 감염이었고
교내 전파는 3곳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지역사회 감염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다며 전면 등교나
등교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2학기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강원도교육청의 수동적인 등교 정책에
학부모들은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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