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흥업소 통해 잇따라 감염..불안감 커져

◀ＡＮＣ▶
지난 금요일부터 춘천지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19명 중 12명이 유흥업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원주에 이어 춘천에서도 유흥업소발 n차 감염이 시작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18일 저녁, 친구 사이인 3명이
춘천지역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보도방 종사자 2명을 불렀습니다.

당시에 이들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사람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5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방 종사자들의 동료 3명도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춘천에서도 유흥업소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춘천시보건소는 지난 18일부터
보도방 종사자들이 다녀간 춘천지역 유흥업소가
14곳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접 접촉한 사람은
최소 30명 이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들을 모두 파악했고,
자가격리 조치 했다며 유흥업소 이름을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춘천지역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전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주에 이어 춘천에서도
유흥업소발 n차 감염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