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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 인력난 숨통

2021.05.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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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21
◀ANC▶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한데요

양구군에 이어, 횡성에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한시적인 계절 취업이 허용됐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일단 농번기 인력 수급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일자리를 원하는 외국인과
일할 사람을 구하는 농업인이 마주 앉았습니다.

농업 현장에 적합한 지 면접이 진행되고,

그 자리에서 최대 5개월까지 계약이 체결됩니다.

합법적 체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귀국을 못했거나,

방문 비자여서 아예 취업을 할 수 없던
외국인에게 '농촌계절근로'의 문호를
일시적으로 연 겁니다.

◀INT▶ 서염보 / 몽골
"공장에서 일하는 비자 지금 끝났어요. 여기서
일하는 것 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기가 좋은 거예요."

코로나19로 계절근로자 입국이 중단되면서
임금을 올려도 사람을 구할 수 없던 농민들은
한 명이라도 더 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INT▶ 염예철 농업인 / 횡성군 둔내면
"인건비만 서로 올라가는 거야. 우리집에 오면
얼마 주겠다, 1인당으로 따지면 한 50만원씩 올라간 거죠. 그것도 없어요, 사람들이.."

(S/U)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한시적 계절 근로가 허용되면서
지금까지 도내 6개 시·군에서 69명이
입국 지연에 따른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로 횡성 21개 농가가
42명의 외국인과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달 횡성에서 이같은 만남의 자리가
한번 더 예정돼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결혼 이민자의 친인척 27명이
역시 한시적 계절근로 조건으로 입국해
횡성지역 영농현장에 투입됩니다.

◀INT▶ 심종범 담당 / 횡성군
"(외국인 근로자) 163명을 신청했거든요. 절반 이상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1년 6개월 만에 양구에 15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한 데 이어,

다음달까지 919명이 추가 입국하지만
이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은 우즈벡과 협약을
맺은 홍천 등 4개 시·군으로 한정됩니다.

강원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자원봉사 인력도 크게 줄었다며,

다음달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