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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전국 8번째 강원이주여성상담소 문 열어

2021.05.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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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12
◀ANC▶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들을 향한 신체적, 정서적
폭력 피해 신고도 덩달아 늘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주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상담소가
전국에서 8번째로 강원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강원 이주여성 상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도 18개 시군에 있는 이주여성과
동반 자녀에 대한 상담을 위해섭니다.

주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에 대한
대응 방안과 심리 상담을 지원합니다.

또 상담소와 연계해 무료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쉼터도 제공됩니다.

◀INT▶
탁운순 / 강원 이주여성 상담소장
"폭력 수위가 너무 높아서 부부 상담으로 진행이 안될 것 같은 부분은 가정 폭력으로 신고나 사건 처리 또는 이들이 원하면 보호시설로 연계해서 자립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강원도 내 결혼이민자와
자녀 수를 합치면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데,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정 폭력.

지난 2019년
강원도 내 이주여성 폭력피해 상담건수는
95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주여성들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커 선뜻 지원을 요청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주여성상담소에는
중국과 베트남 출신 상담사가 배치돼
모국어 상담을 지원합니다.

◀INT▶
황희매/ 베트남 출신 상담사
"(상담소가) 어디 있는지, 누구한테, 어떻게 상담하는지 잘 몰랐잖아요. 이번에 (상담소가) 생겼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법률이나 신고 같은 문제 외에도
언어 소통이 필요한 병원 방문 등
실생활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 장벽에 가로막혀 사소한 도움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이주 여성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된 셈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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