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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강원도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2021.05.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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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04
◀ANC▶
어제 백두대간 권역의 풍력 발전 실태를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

최근 강원 도내 산림에도
풍력 발전 사업 허가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지금보다 풍력 발전 설비가
10배 가량 더 많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산림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현재 전국의 육상 풍력 발전단지는 98곳,
발전기 687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발전 설비 용량은 모두 1,496MW에 달해,
10년 전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c.g] 강원도는 경상북도에 이어
발전 설비 용량이 두 번째로 많은데,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발전 단지 수와 발전기 수로 보면,
강원도가 경북보다 더 많습니다.

[c.g]도내에서는 평창이 6곳에 69기로 가장
많고, 태백, 횡성, 강릉 순입니다.

◀INT▶김석우 교수/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
"환경 훼손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되어 왔는데, 역시 산림 벌채와 지형 개발에 따른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발생 위험성 그리고 송전선로 문제 발생 시 화재 위험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음말-조규한))
강원 도내에 사업 허가를 받아 설치 예정인
풍력발전단지는 발전 용량으로만 보면 지금보다 10배 가량 많아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전기위원회가 허가한
3MW 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살펴 봤더니,
[C.G]앞으로 도내 90여 곳에,
4,900여 MW 규모가 더 세워질 예정이었습니다.

국내 육상 풍력 발전 허가 용량 9,600여 MW의
절반이 넘고, 뒤를 잇는 경북보다도
2배나 많습니다.

지자체가 인허가를 맡고 있는
3MW 이하의 육상 풍력 발전 사업도 있어,
실제 허가 규모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최근 3년간 풍황 계측기를 설치해
사업을 준비하는 곳도 60여 곳에 달합니다.

◀INT▶서재철/녹색연합 전문위원
"산업부가 무분별하게 산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단은 풍력을 많이 양성하고, 활성화하면 좋다, 이렇게 허가를 내서 지금 강원도 같은 경우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영서, 영동 할 것 없이 아주 줄을 잇는 개발 분위기에.."

강원 도내에 풍력 발전 단지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울창한 산림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강원도 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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