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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릉 관광, 20대 많이 찾고 중장년 소비 많아

강릉시
2021.04.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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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4-29
◀ANC▶
강릉시가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활용하는
관광객 빅데이터를 산출했습니다.

청년층이 많이 찾았지만,
소비는 중장년층이 많이 했고,

자연 경관 감상과 식도락 여행이
강릉 여행의 매력 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가 통신 데이터망과
신용카드 매출액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더니,

2018년 2,929만 명, 2019년 3,285만 명,
지난해에는 3,140만 명 등
해마다 3천만 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평균 26%로 가장 많았고
30대·40대·50대는 각각 17% 안팎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해 소비액을 보면
40대가 1,557억 원, 50대가 1,524억 원으로
중장년층의 씀씀이가 컸고,

20대는 1,029억 원, 30대는 1,450억 원을
강릉 지역에서 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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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니,
경기도 30%, 서울시 22.3% 등으로
수도권이 56.8%로 나타났고,

동해, 원주, 속초, 평창 등
강원도 내 관광객은 27.4%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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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수도권과 강원도 관광객이 85% 가량이어서
다른 지역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안이 필요합니다.

강릉을 방문한 뒤 24시간 뒤에 어디 있을까를
조사했더니, 강릉에 남아있는 비율이 47%,
강원도 내 잔류 비율은 71.3%였습니다.

숙박여행은 83.9%, 당일 여행은 16.1%였고,
숙박여행은 1박 2일 여행 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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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바다가 53.6%로 절반을 넘었고, 경포대, 커피, 카페거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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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릉을 여행할 때 가장 기대되는 점은
음식이나 미식 탐방이 42.4%
자연 풍경 감상 20.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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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이담현, 김진솔 (관광객)
"강릉하면 동해 바다도 생각나고 아무래도 바닷바람 쐬면서 또 조개구이도 먹고 싶어서 주문진에도 오게 되고, 그렇게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반면, 강릉 여행은
먹고 마시고 자연을 관람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체험거리나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적고
관광지가 단순하다는 점은
불만족한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강릉시는 앞서 정보산업과에서 조사한
빅데이터 자료를, 이번 조사 자료와 취합해
관광거점도시 조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INT▶ 김미옥 / 강릉시 관광거점조성 담당
"관광객들이 어디를 많이 가는지, 또 어떤 관광 콘텐츠를 선호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라든지 저희가 그런 걸 분석해서..."

한편,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미 있는 통계는
2018년 동계올림픽,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사정을 빼면 2019년 방문객 통계인데,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13만 8천 명이고
개별 국가로는 중국이 4만 7천 명,
태국 1만 7천 명, 홍콩 1만 5천 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빅데이터, #관광거점도시, #미식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