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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월투R) 태풍피해지역 묘원 조성에 불안

2021.04.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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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4-18
◀ANC▶
최근 장사문화가 바뀌면서
흩어진 조상의 무덤을 한데 모으는 묘원을
만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마을에서는
이런 묘원을 만드느라 산을 깎아내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개울이 흐르는 산 입구.

깎아낸 듯한 급경사지 위로
붉은 흙이 드러나있습니다.

위로 올라가자 소나무 군락지 곳곳에
나무가 뽑혀 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종중 2곳에서 자연묘원을 조성한다고
양양군에 허가를 받고 공사에 들어간 곳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 태풍에 바로 옆
하천이 넘치고 토사가 쓸려와 큰 피해를 봤다며

산을 깍아 묘원을 만드는 것에
불안을 감추지 못합니다.

◀SYN▶ 마을 주민
"산이 많이 훼손이 돼가지고 작년에도 안 했어도 이렇게 난리가 났는데 산을 저렇게 해놓고 대책도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저는 모르겠지만..."

양양군은 최근 장사 문화가 바뀌면서
흩어진 집안의 무덤을 한데 모아 묘원을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아 산지전용 허가가 났고
소나무도 적법하게 반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민들이 안전 등의 이유로 민원을 제기한 진출입로 부분은 추가 도면을 요구해 재검토하고

토사유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병두 /양양군 산지허가담당
"토사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진출입로로 사용되는 부지가 불법 형질 변경이 의심이 돼서 (자료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제대로된 마을 도로가 없어
하천을 가로질러 다니고 있다며
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최기복)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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