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 버스에서 맨 앞자리에 앉아 기사님 자리가 다 보였는데...
거울 옆엔 손주들로 보이는 아이들 사진이 있고..
기사님 자리 뒤에는 누군가의 가방에서 떨어져 밟힌 꼬질 꼬질한 인형 키링들이 있었는데...
함부로 판단할순 없지만 기사님이 따뜻한 분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이 언제 나타나 가져갈지도 안가져 갈지도 모르는 인형들을 대롱 매달고 운전 하시니까 말이다..
따뜻한 사람은 표가 나는것 같다...
어제 만난 여신도 따뜻하긴 했지만....
브랜든님..리디..오훗님들..모두 주말 잘보내세요..
4시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