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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상생형 대관령 숲길 만든다

2021.04.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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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4-06
◀ANC▶
백두대간인 대관령과 선자령 일대 숲길을 일컫는 대관령 숲길은 제1호 국가 숲길 지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숲길이 기부와 펀딩을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 상생형 숲길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해발 1,157m 백두대간 마루금인 선자령

총 연장 103km의 대관령 숲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대관령과 화란봉을 지나
삽당령에 이르는 대관령 숲길은
우수한 경관과 울창한 산림으로 유명합니다.

◀INT▶박인숙 박명희 원영희/경기도 용인시
"올라오는 길이 그리 험하지도 않으면서도, 일반 산하고 다른 색다른 풍경이 좀 있고, 올라오면 굉장히 탁트인 시원한 감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또, 수령이 100년 가량 된 명품 소나무와
오랜 세월을 지켜온 대관령 옛길은
숲길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음말-조규한) 이 대관령 숲길 전체 노선 103km 가운데 순환할 수 있는 68km는 탐방 상품으로 개발돼 판매됩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부터 68km 구간을
소나무와 목장, 옛길, 구름 등 4개 주제로 나눠
둘레길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 둘레길이 정비되면
하루나 2박 3일, 일주일 일정으로 구성해
여행사들이 탐방 상품을 판매합니다.

◀INT▶이상현
/동부지방산림청 산림복지문화팀장
"대관령 숲길과 지역의 상권 그리고 도내 산림관광자원을 활용해서 현재 상품 개발을 완료했고요. 지역 여행사를 통해서 코로나19 여건이 좋아지면 상품을 즉시 출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국민과 기업,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펀딩과 기부를 유도해
대관령 숲길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기업 1곳이 지원을 약속했고,
온라인 펀딩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펀딩을 하게 되면 우리가 일정 부분을 국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고, 일부는 숲길에 그것을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발전을 할 수 있고..."

대관령 숲길은 산림청에서 처음 시행하는
국가 숲길 지정에 도전하고 있는데
오는 9일 최종 심의를 통해
첫 대상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대관령 숲길, #제1호 국가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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