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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확진자 재난문자 송출 중단..엇갈리는 반응

2021.04.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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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4-02
◀ANC▶
재난문자 형식으로 제공되던
코로나19관련 정보가 어제(1)부터
중단됐는데요

"재난문자 피로감을 덜었다"에서
"기본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아쉽다"까지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원주시가 가장 최근에 보낸 재난문자입니다.

앞으로는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도 지금까지 더 이상의 코로나 관련
재난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하루에도 여러 건의 재난문자를
접해야 하는 시민들의 피로감을 반영해,

4월부터는 코로나19 재난문자를
최소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c.g.)
바뀐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현황이나 동선, 지자체의
조치 계획,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같은
보편적인 방역수칙 등은 보내지 않게 됐고,
심야 시간에도 송출하지 않습니다.//

(s/u) 변경된 문자 발송 지침을 놓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자를 보고 즉각적으로 알 수 있었던
이점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거라는 반응도 있고,

◀INT▶김명미
"그래도 (문자로) 알려주시면 아무래도
휴대전화는 자꾸 그냥 봐지니까 문자로
보내주시면"

그동안 문자가 유용했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INT▶신민수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거니까 위험을 먼저 감지하고
그 지역에도 안 갈 수 있고"

반면, 지나치게 많은 문자가 왔었다며
반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INT▶최연봉
"(재난 문자 안 와도) 별 상관 없을 것
같은데요? 왜냐면 늘상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고 뉴스 듣고 (하니까).. 너무 많이
와서 어느 때는 그게 불편했어요"

정부는, 지금까지 지자체의 재난문자
대부분이 단순하게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알리는데 할애됐다며,

모든 발생을 알려야 할 필요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SYN▶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매일 중수본과 방대본의 브리핑 등이나
혹은 언론 등을 통해서 충분히 공지되고
있기 때문에 (필요성이 적다)"

또 앞으로도 방문자가 확인되지 않는
대규모 집단 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재난문자 본연의 역할은 더 강화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