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령층부터... 코로나 백신 일반인 접종 시작

◀ＡＮＣ▶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만 75세 이상 고령층부터 시작됐습니다.

백신접종센터가 마련된 강릉과 삼척, 춘천,
원주를 시작으로 접종 지역이 확대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지정된 강릉 아레나,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어르신들이
줄지어 앉아 순서를 기다립니다.

먼저 체온 측정과 신원 확인을 한 뒤
접종이 가능한지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접종실로 이동하면, 따끔하다고 느낄 사이도 없이 간호사가 접종을 마칩니다.

혹시 모를 이상 증상여부를 확인하기위해
대기실에서 차분히 기다립니다.

◀ＩＮＴ▶ 강성율 / 접종 대상자
"아무 것도 이상이 없어요. 그런데 먼저 독감 예방 주사 맞을 때보다 오히려 아프지 않은 것 같은데요. 편안하게 잘 맞았습니다."

이번 화이자 백신 접종은
만 75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입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첫날인 오늘은 약 400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3주 후에 한 번 더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ＩＮＴ▶ 원경재 / 강릉시 도시보건 담당
"접종을 동의해주시고 접종을 맞겠다고 하신 분들이 74% 정도 되고요. 그 인원이 15,000명입니다. 화이자 접종을 할 건데 화이자 접종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강릉뿐 아니라 삼척, 춘천, 원주 등
백신센터가 갖춰진 4개 도시에서
첫날 접종이 이뤄졌고,

15일에는 속초와 고성, 양양, 태백 등이,
다른 지역은 접종센터가 개소되는 대로
첫 접종일이 정해집니다.

만 65세에서 74세까지는 곧 일반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접종 대상은 점차 확대됩니다.

한편, 김철수 속초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일반인으로 확대되기 시작함에 따라
코로나 종식과 일상 회복을 향한
대장정도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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