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정선지역 올해도 재선충병 피해 발생

◀ＡＮＣ▶
정선지역에서 올해 들어서도
소나무류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됐습니다.

매년 피해 규모는 줄고 있지만,
재선충병 피해가 사라지지 않아
산림당국은 늘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가파른 산에서 병해충 예찰단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돼
주변 소나무류에 예방 주사를 놓는 겁니다.

◀ＩＮＴ▶윤종립/정선군 예찰단원
"수액을 따라서 약제가 (나무 속을) 같이 올라가면서, 선충과 매개충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봄에 주로 수액이 올라가는 시기에 약제를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최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피해목인데요. 나무를 자른 뒤 밑동은 껍질을 완전히 벗겨 방제처리를 해놨습니다.

지난 3개월여간 정선에서는
재선충병 감염목 3그루가 발견됐습니다.

감염 원인은 인근의 피해 지역에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재선충병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난 2013년 이후
정선에서는 감염목이 거의 매년 발견돼
피해 규모가 238그루에 이르고 있습니다.

[c.g]최근 수년 새 감염목이 줄었다고 하지만,
감염 경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데다
인접 시군의 피해 사례도 거의 없어
산림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양하/정선군 산림과 주무관
"최대한 지금 방제에 노력은 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자연적인 곤충류를 상대로 완전 방제를 한다는 게 어려움은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도내 재선충병 피해 규모는 2만 8천여 그루,

산림당국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지만,
피해는 매년 나오고 있어
청정 산림 훼손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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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 재선충병, #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