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도암호 살리기 '쓰레기 청소로 첫 발'

2021.03.28 20:30
24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1-03-28
◀ANC▶
평창 도암호가 수질 개선은 커녕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MBC 보도 이후

도암댐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쓰레기 수거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인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협의체 구성 등
지속적 노력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눈과 얼음이 녹고 봄을 맞은 도암호.

호수 주변에 쌓여 있던 각종 쓰레기를
정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장비를 동원해 물 위에 떠 있는
폐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건져내고,

버드나무와 뒤엉켜 있는 쓰레기들도
긁어냅니다.

(s/u)폐목을 제외하고도 이곳 200여 미터
구간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20톤에 달하고
있습니다.

도로 옆 경사지에 버려진 쓰레기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생활쓰레기는 물론이고
공사 자재와 침대 매트리스까지..

한 번이 아닌 수 차례 와서 버린 쓰레기가
더미를 이루고 있어 자루가 금새 가득 찹니다.

댐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에
나섰습니다.

◀INT▶박석현/한강수력본부 수력운영실장
"쓰레기 실태가 어떤지, 어떻게 버려져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부분을 고민하고자 나오게 되었습니다. 듣는 것보다 실제 나와보니까 쓰레기양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일회성 행사에 불과하다며
도암호 수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INT▶나영호 / 도암호 인근 주민
"주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제발 남의 일이다
내 일이다 하지 말고 협의체를 만드시든지 예산을 좀 더 편성해 주시든지 해서 이것을 관리를
해주세요.'

이에 한수원은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협의체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질 문제로 꼬박 20년 동안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고 멈춰있는 도암댐.

이번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