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성군 재정 바닥, 세출 예산 줄이기

◀ＡＮＣ▶
고성군이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지방교부금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세출 예산의 10% 이상을 줄여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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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성군의 재정 상황도 상당히 악화됐습니다.

정부에서 고성군에 지급하는 지방 교부세는
지난해 1,597억 원에서 올해 1,538억 원으로
59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긴급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규모 투자 사업을 실시하면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185억 원을 사용해
여유 재원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결국 고성군은 올해 세출 예산을
구조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ＩＮＴ▶김응중/고성군 기획감사실장
"코로나 이후에 지방 교부세도 감축되고 해서 실질적으로 가용 재원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서 세출 예산 구조 조정을 통해서."

((이음말=배연환))
"이에 따라 고성군은 세출 예산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부문별 예산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세출 분야 1,623억 원 가운데 10%이상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비나 일회성 행사비용을 과감히 줄이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은 시행 시기를 늦추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습니다.

◀ＩＮＴ▶박양숙/고성군 기획감사실 담당
"코로나로 인해서 규모가 축소되거나 전환되는 행사 축제성 경비 일회성 경비 시급성이 낮은 투자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고성군은 씀씀이를 줄인 것을 반영해
2021년 1회 추경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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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세수 부족, #예산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