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동과 영서 미세먼지 농도는?

◀ＡＮＣ▶
도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영동이 영서지역보다는 대기질이 좋았습니다.

미세먼지 발생량 차이도 있겠지만
태백산맥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관령에서 바라본 강릉시입니다.

다소 뿌연 하늘 속에 도심이 흐리게 보입니다.

오늘(26) 강릉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56㎍/㎥, 초미세먼지 농도는 16㎍/㎥으로
환경부 기준 보통 등급을 나타냈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강원 영동지역의 대기질이 어떤지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해봤는데
비교적 청정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CG-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영동지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1.4㎍/㎥, 초미세먼지는 15.8㎍/㎥으로 각각 보통 등급을 나타냈습니다./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삼척시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각각 33㎍/㎥, 13㎍/㎥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서지역은 영동지역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

/CG-같은 기간 영서지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8.9㎍/㎥, 초미세먼지는 23.2㎍/㎥으로
측정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농도가 높지만, 환경부 기준으로는 보통 등급을 보여 대기질이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춘천시 온의동 65㎍/㎥,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춘천시 석사동 31㎍/㎥으로
춘천지역이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영동과 영서지역이 미세먼지 농도에서 차이를 보이는 건 태백산맥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ＩＮＴ▶ 한영지/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
"영동하고 영서 사이에 산맥이 있다 보니까 (먼지가) 잘 확산이 안 되고, (영서는) 분지
지역이다 보니까 풍속이 되게 낮은 편이어서 (먼지의) 수평이나 수직적 확산이 되게 적어서.."

평균적인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등급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도내에서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된 횟수는 10차례로
1차례에 불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ＥＮＤ▶
#미세먼지,#초미세먼지,#대기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