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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도로 안전관리, 신호수 배치 제대로 했나

2021.03.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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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3-24
◀ANC▶
얼마전 동해시에서 출근하던 차량들이
5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작업 업체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맨홀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피해자들은 도로 안전관리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일, 동해시 용정동의 해안도로입니다.

앞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차량도 급하게 속도를 줄입니다.

곧이어 따라오던 차량이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습니다.

◀SYN▶
쿵...

아침 출근시간에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차량 다섯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2차로에서 1개 차선을 통제하고
맨홀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 운전자들은 작업간판이나 신호수도
잘 보이지 않았고, 커브길이라 속도를 줄이기 어려웠다고 주장합니다.

◀INT▶당시 사고 운전자
"그렇게 신호수를 배치하면 어느 누가 가다가 공사하는지 알겠어요. 다 와서 라바콘하고 앞의 공사차량인 흰색봉고 탑차를 보고 급하게 꺾어서 들어오면 운전자들만 당황하게 되죠."

동해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하게 배수로 점검을 벌였고, 적법하게 신호수를 배치했으며, 작업장소앞 70~80여 미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INT▶홍순헌 (동해시 상하수도 사업소)
"장비를 내려놓을 공간을 라바콘으로 표시를 해놓고 현장 30미터 전에서 신호수가 신호를 하고 있는 사진을 봤거든요,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모두하고 작업을 한 것으로." "

하지만, 도로주변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사고현장 주변에는 오늘도 또 다른 작업이
이뤄졌는데, 점심시간이 되면서 작업자와 신호수는 자리를 뜬 상태입니다.

오르막길로 올라오던 차량들이 도로가 좁아진 것을 모르고 급하게 차로를 바꾸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점심시간에도 신호수를 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작업 관계자:" 네네 맞습니다. (신호수가) 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로 배치는 하겠습니다. "

봄이 되면서 상하수도 배관공사, 가로수 정비, 차선 도색작업 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전성을 확보한 작업환경 조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