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속초 코로나 확진자 속출, 시민 전수 검사

◀ＡＮＣ▶
속초지역에서 이틀 사이 4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줌바댄스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고, 고성지역으로도 연쇄 감염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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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속초지역에서 이틀 새
4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19명이 나온 데 이어
오늘도 오후 5시까지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어린이집에서 11명,
줌바댄스 관련 12명이 속출했습니다.

속초 줌바댄스발 확산세는
고성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속초지역 6개 학교, 고성지역 1개 학교가
긴급 휴업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확진자 급증으로 속초에서 모든 확진자 수용이 어려워지자 속초시는 인근 시.군에 이들을 분산 수용하는 한편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

◀전화ＩＮＴ▶ 정문교 공보계장
"속초의료원을 비롯해서 인근 음압병실 있는 곳으로 분산 수용돼서 치료를 받고 있고요. 저희는 코로나 무증상자를 찾아내기 위해서 3월 24일까지 전시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속초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해시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자가 격리 도중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아, 마트발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고성군청 직원의 확진으로
고성군수와 부군수가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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