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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동해북부선 물류단지 경쟁치열, 노선 관건

동해시
2021.03.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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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3-09
◀ANC▶
강릉에서 고성 제진까지 동해북부선 철도건설 사업기본계획이 지난해 고시됐습니다.

기차역과 기본 노선 등이 고시됐는데, 여객보다는 물류 수송 비중이 높은 만큼 지역별 복합물류단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 인근에
남강릉역 신설을 요구하는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기존 KTX노선과 동해북부선이 만나는
이 일대는 강릉시가 복합물류 허브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무역항인 옥계항이 가깝고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까지 접해 있어
동해북부선의 물류단지로 최적지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박인자(남강릉역 추진위원회)
"화물을 싣고 내리고 오고갈 수 있다고 하면 앞으로 강릉은 백년대계를 보고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신호장에서부터 고성까지 111km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6개 역사와 신호장 3곳이 운영됩니다.

(이음말=김형호)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 계획이 고시되면서 영동지역에서는 철도와 연계한 물류단지 유치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역사가 신설되는 양양과 속초, 고성 등지에서는 여객과 화물을 균형있게 수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고 있습니다.

양양지역에서는 시내권에 역사가 들어설 경우, 철도 노선에 의해 도심이 분리되고 물류단지를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좁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국가무역항인 동해항을 중심으로
송정동 일대를 물류 산업단지로 조성해
동해북부선과 연계한 북방물류에 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현재 논의중인 신설 역사위치와 노선 등이 물류수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INT▶김영식 교수/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여객은 20~30%, 나머지 70~80%가 물류기능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동지역의 북부선
역사는 물류를 중심으로 역사가 들어서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추진해야"

전문가들은 물류의 상당수가 부산과 서울,
수도권에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이성우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부선으로 올라가는 화물은 비싸고 급하고 매우 제한적인 화물을 빼고는 다수의 화물들이 동해선으로 타고 올라는 것은 맞고요. 물류
수요가 북한과 위쪽 중국 2성, 연해주까지가
범위가 된다는 부분"

동해북부선은 유라시아까지 교통망을 연결하는 출발점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기차역과 노선에 대한 구상이 필요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