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도 '스마트 농업', 첨단기술 이전 관심

◀ＡＮＣ▶
첨단 기술을 적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의
실증 연구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15년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
조성된 '스마트 U-팜'

식물의 영양 상태와 생육 정도 등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서
최적의 재배 환경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온도와 습도, 영양 상태, 기능성분 함량 등의
각종 데이터를 인공지능, AI가 학습해
보다 정교한 작물 재배 기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스마트 실증팜은 연구를 통해 찾아낸 조건을
실제로 식물을 재배하는데 적용시키는 공간입니다."

토양 대신 영양분이 담긴 인공배지를,
부족한 햇볕은 LED 등이 대체해
작물과 약용 식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즉, 첨단 기술인 ICT와 농업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기술'의 첨병으로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KIST 강릉분원은
1,700여 점의 천연물 라이브러리와
600여 건의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형석 /
KIST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장
"저희 연구진은 식물 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ICT 전문가들이 같이 융합 연구를 통해서 식물의 상태를 통한 최적의 제어 방식을 개발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KIST 강릉분원이
스마트 농업 육성과 발전에 협력하기로 하고,
우선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합니다.

대관령 일대에 청년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창업농으로 활동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실증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술이 축적되면 교육에서 생산,
유통, 판로, 창업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박영석 / 강원도 친환경농업과장
"스마트 농업을 미래 강원도를 이끌 농업 성장의 동력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스마트 농업과 관련해 많은 기술을 갖고 있는 KIST와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관련 기술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국내 스마트 농업 시장이 내년이면
6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점쳐지고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조속한 기술 이전이 시급합니다.

다만 스마트 농업은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이 드는 만큼,

소규모, 영세농이 많은 도내 농업 현실에도
스마트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병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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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스마트농업, #KIST강릉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