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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원 반토막..문화예술인 아우성

2021.03.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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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3-09
◀ANC▶
강원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올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강원도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잇따라 세우면서 문화예술분야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인데, 예술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전문예술지원사업 공모 결과입니다.

공연이나 전시, 정기연주회, 문학집 발간 등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은 657개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20%도 안되는 128개.

지원금도 7억 900만 원입니다.

지난해 212개 사업에
15억 원이 지원된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반토막이 났습니다.

당장 강원도 문화예술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예산 축소로 지원사업 규모도 준데다
지원이 확정된 사업의 금액마저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지역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떨어진 것도 떨어진 거지만 예산이 너무 적다 보니까 전체 8천만 원도 안되는 돈 가지고 3,4개 단체 뽑으니까요.."

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에서 출연하는 기금으로 운영하는데,
강원도 지원 예산 자체가 줄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어려울 때면 더욱 심해지는
문화예술 분야 홀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겁니다.

◀INT▶ 강원문화재단 관계자
"뭐 아시겠지만 문화예술 쪽같은 경우에 예산 배정에서 가장 후순위잖아요. 사회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나 먼저 한 다음에 나중에 문화예술 챙기다 보니까.."

강원도는 이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재난지원금 등
다른 긴급 사업들이 새로 편성되면서
문화예술 진흥사업 예산이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다만 추경예산을 편성할 때
반드시 예년 수준 이상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강원도 관계자
"되신 분들은 규모가 줄어서 화나고 또 안되신 분들은 떨어져서 화나고,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재정이 어렵다고 계속 그래서 지금 추경 작업하고 있습니다."

예산 편성 우선순위에서
매번 홀대를 받는 문화예술 분야가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더 심한 차별을 받으면서
강원도의 문화적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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