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도박 중독 관리시설 역할 강화

◀ＡＮＣ▶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 일원에수천 명의 장기 체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도박 중독자를 관리하기 위한
전문 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역할이 강화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랜드 카지노에 있는 중독관리센터입니다.

지난 2001년 문을 열었는데,
한해 평균 6천여 명이 방문합니다.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상담뿐만 아니라,
전문 병원과 연계한 치료 등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또 카지노 도박을 끊는 방문자는
치료비와 법률 상담료, 직업 재활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c.g]이렇게 최근 5년간
이 곳의 직업 재활 지원 제도를 통해
사회에 복귀한 인원만 250여 명에 이릅니다.==

여기에다 요즘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도박 중독자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만들어
창업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ＩＮＴ▶이태환/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장
"대리운전, 식당 등을 포함한 4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단도박 회복자들이 더 많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저희가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서
.."

((이음말-조규한))
최근에는 이렇게 카지노 주변에 도박 중독 재활 특화시설이 새로 생겨,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공공기관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국내 최초로 정선에 재활 특화시설을 개소했습니다.

종전에 분소 수준의 시설이 있었는데,
조직과 인력을 늘리고,
재활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도박 중독자 관리에 나선 겁니다.

현재 110여 명이 등록되어 있는데,
앞으로 카지노 주변 장기 체류자가
집중 관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임정민/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장
"(대부분의 장기 체류자가) 60~70대 분들입니다. 생활 여건이 어려우시고, 주거 환경이 열악합니다.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동계 지원 서비스, 그리고 재활특화센터로서의 기능을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객의
도박 중독 유병률은 54.8%로 심각합니다.

도박 중독 관리시설들이
얼마나 역할을 해낼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ＥＮＤ▶
#강원랜드,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