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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행정통합 '메가시티'... 강원 고립 우려

2021.03.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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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3-05
◀ANC▶
인구와 경제가 집중되는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
광역자치단체마다 경제·행정 통합,
이른바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통합할 대상도 마땅치 않고,
통합 논의에서도 소외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부산과 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은
기존 광역 행정구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나 문화, 관광 등 필요한 분야는
하나의 단일체를 구성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부산광역시 관계자
"(행정통합은) 주민투표가 필요하고요. 국회에서 통합 관련해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필요한 거죠."

대전과 세종, 충청남·북도 역시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이루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메가시티 구성을 놓고
가장 유리한 행정 통합 방식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광주광역시 관계자
"우리는 후발로 가고 있습니다만 다른 지역의 사례라든지 이런 건 물론 참고가 되겠고요."

대구와 경북은 아예 특별자치도로 통합하고
통합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메가시티 논의에서
소외받고 있습니다.

인구나 경제력이 빈약하다보니,
함께 묶을 인접 광역지자체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와 전북·제주를
어우르는 '강소권 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연계 발전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강소
도시권을 중심으로 동해안 경제벨트를 조성하는
평화특별자치도 지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INT▶안동규/강원도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중앙에 있는 많은 권력들을 끄집어와서 잘 분산시켜서 그걸 갖고 강원도에 맞는 자치구조를 만드는 것, 이게 자치분권의 핵심이죠. 그러기 위해서 첫 발자국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강원도의 제 몫을 찾기 위한
해법 찾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메가시티, #광역지자체, #강소권메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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