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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펜시아 매각 또 실패.."수의계약만 남아"

2021.03.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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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3-04
◀ANC▶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을 위한 입찰이
4차례 진행됐지만, 이행보증금을 납부한
기업이 없어 4차 입찰마저 불발됐습니다.

이제 남은 방법은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뿐인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알펜시아 리조트를 입찰을 통해 팔겠다는
계획이 끝내 물거품이 됐습니다.

매각 가격 8,000억 원.

앞서 세 차례나 입찰이 무산돼
가격을 2,000억 원 더 낮췄고
최소 2개 이상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내고
예비 실사도 마쳐
이번 4차 입찰의 기대감은 컸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행보증금
400억 원을 낸 기업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4차 입찰마저 실패하면서
매각 작업은 다시 원점입니다.

◀INT▶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알펜시아가 굉장히 거래 규모가 크다는 의견들
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알펜시아는 동계
올림픽을 치르기도 하고 국내 최대의 고원 관광
지기 때문에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
고..."

올림픽도 끝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알펜시아에 남은 빚은
7,000억 원 정도입니다.

하루에 내야 할 이자가 4,000만 원.

(S-U)"알펜시아 공개 매각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제 남은 길은 수의계약 뿐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즉각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투자 설명서를 받아간 기업, 기타 관심을 보이
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추진해
서 앞으로 두 세달 안에 알펜시아 매각을 최종
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알펜시아를 쪼개 파는 분할 매각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8,000억 원에
알펜시아를 통째로 팔겠다는 계획인데,
이미 수 차례 매각 실패를 되풀이한 만큼
전망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한 사회단체는 '엉터리 희망 고문'이라며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를 싸잡아 비판했고,

국민의힘도 무능한 최문순 도정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며
장미빛 전망이 아닌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의 주 무대였지만 이제는
강원도의 골치거리로 전락한 알펜시아.

연이은 매각 실패에 지역 주민은 물론
알펜시아 노동자들의 허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