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선 교회 집단감염 '막바지 고비'

◀ＡＮＣ▶
지난달 정선지역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주민들이 대부분 해제되는
이번 주가 막바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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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10명 안팎의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지난달 21일 교회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자가격리 조치됐다가 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받는 겁니다.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시골 마을은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일부 상점들은 문을 계속 닫고 있고,
거리를 오가는 주민들도 많지 않습니다.

◀ＩＮＴ▶박호종/상인
"치킨집을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하나도 안 되거든요. 거의 손님을 못받고 있습니다. "

직원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행정복지센터는 임시 인력을 투입해
이번 주부터 급한 업무만 겨우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 정선에서는 자가격리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자정까지 정선에서만 22명이 확진됐는데,
강릉과 원주, 속초, 동해 등지의
'N'차 감염자까지 더하면
관련 확진자는 40명 가까이 됩니다.

아직도 최초 감염이 누구로부터 시작됐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원인을 계속 조사하는 한편,
곧 자가격리에서 풀리는 140여 명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영준 /정선군보건소 보건행정담당
"이번 주 주말까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완료하게 되겠습니다. 자가격리자 중에 양성자가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이번 주가 지나면 진정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은
오늘(3)까지 화천을 제외한
대부분 시군에서 시작돼
1차 접종 신청자 만3천여 명 가운데
3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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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코로나, #정선 교회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