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
방송일자
2021-02-23
◀ANC▶
도내에서는 해변 침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천 억원의 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연안정비사업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조사에서는
대부분 해변이 우려또는 심각 등급으로
침식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강릉시 교항해변.
지난해까지 인근 영진해변 일대에
연안정비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고, 해변에 모래를 보충했습니다.
그런데 사업구역에서 떨어진 주문진항과
인접한 곳에 모래가 두세배 쌓이더니
돌출 방파제 구간은 침식이 심해졌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연안정비 사업에도 불구하고 구간별로 편차가 심한 침식과 퇴적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매년 실시하는 연안침식 조사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삼척 궁촌항 주변도
비슷했습니다.
궁촌항 확장으로 인공구조물이 생기면서
침식이 심하자 연안정비사업이 이뤄졌는데
원평해변 지역에 침식이 쏠린 겁니다.
화력발전소 항만공사가 진행중인 삼척 맹방
해변 일대는 공사전후 침식변화가 심했습니다.
◀INT▶김인호 교수(강원대 산학협력단)
"파랑의 강도와 빈도가 상당히 세졌다는 겁니다. 강원도 해변 전체가 기후변화와 파랑작용에 의해서 전반적으로 침식이 강한 것으로..."
환동해본부의 지난해 연안침식 실태조사에서 침식 우려또는 심각 등급을 받은 곳은 도내
해변의 90%에 달했습니다.
2년전 68개소였던 우려와 심각 해변이
4년전 수준인 92개소로 되돌아 갔습니다.
◀INT▶권용범 해양항만과장
/강원도 환동해본부
"2019년보다 2020년이 (연안침식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밀 생태조사를 세밀하게
해서 앞으로 연안침식이 발생하지 않는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
연안침식 연구기관은 해안지역 인공구조물설치가 늘고, 하천에서 공급되는 토사량이 줄고 있다는 점도 침식 심화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세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기존 연안정비 사업 구역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ND▶
도내에서는 해변 침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천 억원의 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연안정비사업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조사에서는
대부분 해변이 우려또는 심각 등급으로
침식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강릉시 교항해변.
지난해까지 인근 영진해변 일대에
연안정비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고, 해변에 모래를 보충했습니다.
그런데 사업구역에서 떨어진 주문진항과
인접한 곳에 모래가 두세배 쌓이더니
돌출 방파제 구간은 침식이 심해졌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연안정비 사업에도 불구하고 구간별로 편차가 심한 침식과 퇴적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매년 실시하는 연안침식 조사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삼척 궁촌항 주변도
비슷했습니다.
궁촌항 확장으로 인공구조물이 생기면서
침식이 심하자 연안정비사업이 이뤄졌는데
원평해변 지역에 침식이 쏠린 겁니다.
화력발전소 항만공사가 진행중인 삼척 맹방
해변 일대는 공사전후 침식변화가 심했습니다.
◀INT▶김인호 교수(강원대 산학협력단)
"파랑의 강도와 빈도가 상당히 세졌다는 겁니다. 강원도 해변 전체가 기후변화와 파랑작용에 의해서 전반적으로 침식이 강한 것으로..."
환동해본부의 지난해 연안침식 실태조사에서 침식 우려또는 심각 등급을 받은 곳은 도내
해변의 90%에 달했습니다.
2년전 68개소였던 우려와 심각 해변이
4년전 수준인 92개소로 되돌아 갔습니다.
◀INT▶권용범 해양항만과장
/강원도 환동해본부
"2019년보다 2020년이 (연안침식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밀 생태조사를 세밀하게
해서 앞으로 연안침식이 발생하지 않는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
연안침식 연구기관은 해안지역 인공구조물설치가 늘고, 하천에서 공급되는 토사량이 줄고 있다는 점도 침식 심화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세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기존 연안정비 사업 구역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