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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2-22
◀ANC▶
오늘부터 딱 1년 전인 지난해 2월 22일,
강원도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년 동안 도내 확진자는 1,8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도민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친 강원도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전망을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2월 22일.
강원도의 첫 번째 확진자가
강원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고,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는
1,8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는 200명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11월에 300명대, 12월에 500명대,
1월에도 400명대를 기록해
최근 네 달간 무려 1,500명이 추가됐습니다. //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8명.
80대 사망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1명, 90대가 5명으로
고령층이 9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속초에서는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6명이, 철원에서도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5명이 숨지는 등 노인 관련 시설이 코로나19에 취약했습니다.
◀SYN▶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요양병원하고 철원 쪽에서 고령자가 많이 발생하고 그러면서 후반부에 11월 이후로 사망률이 확 늘어난 거죠."
이에 따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에 있는 입원자와 종사자가 첫 백신 접종 대상이 됐습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S-U) 1년동안 의료진과 도민들 모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앞으로 인내가 더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당장 우려스러운 건 예측할 수 없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SYN▶이승준/ 강원대학교 병원장
"지금 남아공 변이, 영국 변이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데, 이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걸 차단하는 방법밖에 특별히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과 치료제를
꾸준히 개발해 싸워내야 한다는 겁니다.
대유행이 끝나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풍토병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의료진들은 앞으로 인내심과 여유를 갖고,
무엇보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YN▶권태형/ 원주의료원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긴장감은 늦추지 않되 너무 위축되거나 이러지 말고 감정적인 대처도 잘해서 대응을 해나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오늘부터 딱 1년 전인 지난해 2월 22일,
강원도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년 동안 도내 확진자는 1,8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도민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친 강원도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전망을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2월 22일.
강원도의 첫 번째 확진자가
강원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고,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는
1,8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는 200명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11월에 300명대, 12월에 500명대,
1월에도 400명대를 기록해
최근 네 달간 무려 1,500명이 추가됐습니다. //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8명.
80대 사망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1명, 90대가 5명으로
고령층이 9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속초에서는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6명이, 철원에서도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5명이 숨지는 등 노인 관련 시설이 코로나19에 취약했습니다.
◀SYN▶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요양병원하고 철원 쪽에서 고령자가 많이 발생하고 그러면서 후반부에 11월 이후로 사망률이 확 늘어난 거죠."
이에 따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에 있는 입원자와 종사자가 첫 백신 접종 대상이 됐습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S-U) 1년동안 의료진과 도민들 모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앞으로 인내가 더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당장 우려스러운 건 예측할 수 없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SYN▶이승준/ 강원대학교 병원장
"지금 남아공 변이, 영국 변이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데, 이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걸 차단하는 방법밖에 특별히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과 치료제를
꾸준히 개발해 싸워내야 한다는 겁니다.
대유행이 끝나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풍토병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의료진들은 앞으로 인내심과 여유를 갖고,
무엇보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YN▶권태형/ 원주의료원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긴장감은 늦추지 않되 너무 위축되거나 이러지 말고 감정적인 대처도 잘해서 대응을 해나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