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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2-17
◀ANC▶
강원도의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여야 당별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특위 명분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감정이 섞인 정쟁으로 전락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코로나19 특위 구성 논의는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사안이었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 탓에 출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에서 코로나19 특위 구성을
발의한 건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명입니다.
각 상임위로 나눠진 여러 분야 대책들을
특위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주 뒤 올해 첫 운영위원회 심사에 오른
특위 구성 결의안.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문제를 정쟁화시켰다"고 반대했습니다.
또 일부 의원들에겐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SYN▶ 신명순 /강원도의원 (민주당)
"도민들의 코로나19 피해를 가지고 정쟁화를 만
들었다는 거에 대해서,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들 정도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을 뿐,
정쟁화시키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SYN▶ 이상호 /강원도의원 (국민의힘)
"죽지 못해 살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해 강원도
와 강원도의회가 힘을 합하자는데 무슨 정쟁이
고 무슨 절차적인 문제를 따지십니까?"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지난 지금, 특위 구성은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SYN▶ 박병구 /강원도의원 (민주당)
"잘못 건드려놓으면 벌집을 쑤시는 것과도 같겠
다...그러다보니까 소위 말하는 전문가 집단에
게 맡겨놓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치열한 공방 끝에 거수 표결로 이어졌고
결과는 국민의힘 3명 찬성, 민주당 6명 반대,
기권 1표로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 심상화 /강원도의원 (국민의힘)
"강원도민들께서 앞으로 여러분들을 평가하실
겁니다. 오늘부터 제가 생각건대 강원도의회는
존재의 가치도 없고 죽었다고 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모독이라고 맞대응하면서
갈등은 고조됐고 한 때 정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맺음말=허주희 기자))
올해 첫 회기부터 강원도의회는 협치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번 회기 동안 처리해야 할 안건과 예산안 처리에도 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강원도의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여야 당별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특위 명분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감정이 섞인 정쟁으로 전락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코로나19 특위 구성 논의는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사안이었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 탓에 출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에서 코로나19 특위 구성을
발의한 건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명입니다.
각 상임위로 나눠진 여러 분야 대책들을
특위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주 뒤 올해 첫 운영위원회 심사에 오른
특위 구성 결의안.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문제를 정쟁화시켰다"고 반대했습니다.
또 일부 의원들에겐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SYN▶ 신명순 /강원도의원 (민주당)
"도민들의 코로나19 피해를 가지고 정쟁화를 만
들었다는 거에 대해서,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들 정도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을 뿐,
정쟁화시키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SYN▶ 이상호 /강원도의원 (국민의힘)
"죽지 못해 살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해 강원도
와 강원도의회가 힘을 합하자는데 무슨 정쟁이
고 무슨 절차적인 문제를 따지십니까?"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지난 지금, 특위 구성은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SYN▶ 박병구 /강원도의원 (민주당)
"잘못 건드려놓으면 벌집을 쑤시는 것과도 같겠
다...그러다보니까 소위 말하는 전문가 집단에
게 맡겨놓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치열한 공방 끝에 거수 표결로 이어졌고
결과는 국민의힘 3명 찬성, 민주당 6명 반대,
기권 1표로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 심상화 /강원도의원 (국민의힘)
"강원도민들께서 앞으로 여러분들을 평가하실
겁니다. 오늘부터 제가 생각건대 강원도의회는
존재의 가치도 없고 죽었다고 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모독이라고 맞대응하면서
갈등은 고조됐고 한 때 정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맺음말=허주희 기자))
올해 첫 회기부터 강원도의회는 협치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번 회기 동안 처리해야 할 안건과 예산안 처리에도 격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