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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FC 확 바뀌었다

2021.0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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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2-11
◀ANC▶
강원FC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실력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팀 재건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전에 들기 위한 신구 간의 각축이 치열합니다.

강화길 기자가 경남 양산 강원FC 전지훈련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입니다.

강원FC의 2차 동계 전지훈련장입니다.

강원FC가 대학 강호 성균관대와 맞붙었습니다.

연습경기지만 격하게 부딪칩니다.

강원FC의 4대 0 승리.

전력이 약한 대학팀이지만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강원FC 스쿼드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

11명의 출전 선수 중 7명이 이적생입니다.

'선 수비 후 역습'의 대명사로
대구FC의 공격을 주도했던 김대원과 신창무.

고무열 의존도가 컸던 강원FC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고 날카로워졌습니다.

여러 명문팀의 유혹을 뿌리치고 강원을 선택한
김대원의 진가가 기대됩니다.

◀INT▶ 김대원/강원FC 공격수
"우선 팀적으로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타는 것이 목표고..제 개인적인 목표는 공격포인트 15개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원에는 김동현과 마사가 눈에 띕니다.

올림픽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김동현과
수원FC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킨 일본인 마사가
강원의 미들맨인 한국영과 함께
중원을 책임집니다.

높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병수볼의 핵심입니다.

지난 시즌 41골을 허용하면서
K리그1 12개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했던 수비.

주장 임채민을 중심으로
2년 만에 다시 강원으로 돌아온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윤석영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아슐마토프,
멀티플레이어 임창우가
두터운 수비벽을 완성했습니다.

◀INT▶ 윤석영/강원FC 수비수
"저희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수비력에 대해서 많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다면
3년 차를 맞은 김병수 팀의 한단계 도약이
기대됩니다.

◀INT▶ 김병수/강원FC 감독
"가장 심플(단순)하게 접근해서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
주전으로 살아남기 위한 강원FC선수들의 각축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경남 양산에서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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