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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 플라이강원 코로나 이후 생존 전략 추진

2021.02.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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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2-04
◀ANC▶
양양공항 거점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코로나19 이후 생존 전략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신규 투자 유치와 강원도 지원을 발판으로
중형기 도입을 추진하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변수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취항 3개월 만에 닥친
코로나19 위기 속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정부 지원에서 나홀로 배제됐지만
제주, 김포, 대구 등 국내선 운영을 확대하며

지난해 양양공항은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플라이강원이 70% 가량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탑승률은 절반을 겨우 넘고
제주 노선만 남아 직원 3분의 2는 5개월째 무급 휴직을 이어가며 버티는 상황입니다.

((이음말=박은지 기자))
플라이강원은 올해 백신 접종 이후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생존 전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국내선 무제한 탑승권을 재출시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25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통해
하반기 중형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속에 165억 원 규모
유상 증자에 실패했는데 이를 거울 삼아

올해는 실권이 발생하면 최대 주주인 주원석 대표가 모두 인수한다는 포석을 깔았습니다.

◀전화INT▶ 서대웅 /플라이강원 1'29
"기존 주주들한테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실권이 나왔을 때는 3월달 안에 주원석 대표님이 동산이나 이런거 현금화해서 다 인수하는 걸로 잡아놨습니다."

강원도도 운항장려금 60억 원을 확보해
플라이강원 신규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현재 공항 이용객이 급감한 상황이지만

추이를 지켜보면서 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구성한 전담팀도 다시 운영합니다.

◀전화SYN▶ 강원도 관계자 5'54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공항도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면 추이에 맞춰 요구사항이 생기거든요. 작년에 준비하고 했던 것들을 TF팀을 계속해서 운영하려고"

공항 시설 면에서는 실내 정원이나
캐리어 보관 장소 등의 확충이 추진 중입니다.

항공업 구조 조정이 진행 중이고
코로나19 변수가 여전히 있지만
플라이강원이 다시 날아올라 양양공항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종윤)//
◀END▶
#플라이강원, #유상증자, #강원도운항장려금, #중형기도입, #코로나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