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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2-01
◀ANC▶
군부대 내 고강도 거리두기도 연장돼
벌써 세달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는 잠잠한데,
접경지역에 군장병이 다니질 않아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제 원통버스터미널에서
27년째 자리를 지켜온 한 식당.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손님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인근 군부대에 있는 장병과 간부들이
주손님인데, 겨울 내내 군인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 달 동안 작성된 출입자 명부는
고작 여섯 줄에 불과합니다.
◀INT▶최영순/ 식당 운영
"지금 완전 적자죠. 전기세하며 물세하고 그런 건 무조건 나가는데, 그런 게 전혀 지금 감당이 안 돼요."
군인들이 자주 찾는 PC방은 문을 닫거나,
개점휴업 상태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슈퍼마켓과 카페,
일반 상점들도 모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INT▶김흥섭/ 상점 운영
"매출도 아주 완전히 꽝이야. 아침에 만원정도 팔까말까하고 하루 종일 놀아야 돼요."
군장병의 외출과 외박, 휴가, 면회를
모두 통제한 군부대 내 고강도 거리두기가
벌써 세달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부들도 회식이나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
접경지역 내 소비자가 사라진 셈입니다.
◀INT▶정미애/ 카페 운영
"경제가 얼어 붙어있는 상황에 풀릴 수 있는 동맥같은 피가 안 흐르는 거예요. 지금 사실 자체가 어떤 흐름이 있어야 되잖아요."
접경지역 내 코로나19 환자는
올해 들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상권은 회복세는 더딥니다.
지자체에서도 지난해 군인 할인업소를 지정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주는 등
군장병 마음잡기와 상인 지원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지금은 의미가 없습니다.
국방개혁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접경지역 상인들은 긴 어려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군부대 내 고강도 거리두기도 연장돼
벌써 세달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는 잠잠한데,
접경지역에 군장병이 다니질 않아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제 원통버스터미널에서
27년째 자리를 지켜온 한 식당.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손님이
한 명도 없습니다.
인근 군부대에 있는 장병과 간부들이
주손님인데, 겨울 내내 군인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 달 동안 작성된 출입자 명부는
고작 여섯 줄에 불과합니다.
◀INT▶최영순/ 식당 운영
"지금 완전 적자죠. 전기세하며 물세하고 그런 건 무조건 나가는데, 그런 게 전혀 지금 감당이 안 돼요."
군인들이 자주 찾는 PC방은 문을 닫거나,
개점휴업 상태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슈퍼마켓과 카페,
일반 상점들도 모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INT▶김흥섭/ 상점 운영
"매출도 아주 완전히 꽝이야. 아침에 만원정도 팔까말까하고 하루 종일 놀아야 돼요."
군장병의 외출과 외박, 휴가, 면회를
모두 통제한 군부대 내 고강도 거리두기가
벌써 세달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부들도 회식이나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
접경지역 내 소비자가 사라진 셈입니다.
◀INT▶정미애/ 카페 운영
"경제가 얼어 붙어있는 상황에 풀릴 수 있는 동맥같은 피가 안 흐르는 거예요. 지금 사실 자체가 어떤 흐름이 있어야 되잖아요."
접경지역 내 코로나19 환자는
올해 들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상권은 회복세는 더딥니다.
지자체에서도 지난해 군인 할인업소를 지정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주는 등
군장병 마음잡기와 상인 지원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지금은 의미가 없습니다.
국방개혁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접경지역 상인들은 긴 어려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