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정선군립병원 2023년 정상 궤도

◀ＡＮＣ▶
의료 시설이 많지 않은 정선군은
직접 병원을 개원해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 환경은 여전히 열악해
시설 확충 등은 아직 남아있는 과젭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선군 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군립병원입니다.

지난 2016년 정선군이 민간병원을 사들여
민간 의료 기관에 운영을 맡겼다가,
1년 전부터 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래 환자가 줄었지만,
요즘도 매일 100명 넘게 찾고 있습니다.

◀ＩＮＴ▶ 조상윤/정선군 사북읍
"군립병원이 있음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바로 바로 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상당히 좋은 점이 많죠."

현재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 4개 과에 의료·사무 인력 70명이 일하며,
주로 응급 의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과 강릉, 원주 등지의 상급병원과 협약이 되어 있어, 주민들은 진료 의뢰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민간 의료 기관에서 맡았을 때보다
수억 원 가량의 운영비도 줄이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ＩＮＴ▶최창순/정선군립병원장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의료진들, 만성질환들에 대한 의료진들이나 또 의료 취약 지역의 소아 진료 전문의 선생님을 초빙하여 진료에 안정화를 꾀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문제는 여전히 열악한 의료 시설인데, 정선군은 병동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입니다.

모두 157억 원이 투입돼
기존의 오래된 건물을 철거한 땅에
병동과 기숙사가 지어집니다.

병상은 30여 개에서 2배로 많아지고,
산부인과 인공신장실 등
진료과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는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데,
코로나19 사태로 폐광기금이 줄면서
재원 확보가 어려워져
완공은 1년 미뤄지게 됐습니다.

◀ＩＮＴ▶최승준/정선군수
"2023년에는 정상적으로 군립병원이 개원해서 군민 여러분들에게 질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폐광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그러나, 병원 시설이 확충되더라도
종합 의료 기관의 모습을 갖추려면,
전문 의료인을 더 확보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노력은 계속 필요합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종윤)
◀ＥＮＤ▶
#정선군립병원, #정선군의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