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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릉에 2023년까지 소각시설 설치

강릉시
2021.0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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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1-08
◀ANC▶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강릉시가, 오는 2023년까지 소각시설을
설치합니다.

평창군의 쓰레기도 반입해 처리하는
광역소각시설로,
폐열을 활용해 전기까지 생산할 예정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자원순환센터 내에 쓰레기 매립장!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할 여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있습니다.

강릉시가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자원순환센터 안에 소각시설을 설치합니다.

평창군의 일부 쓰레기도 함께 처리하는
광역 소각시설입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강릉시와 평창군은 676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소각시설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소각장이 가동되면,
쓰레기 소각 후 남은 재만 매립하면 돼
매립장 가동연한이 늘어납니다.

또,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열과 증기로
발전용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한해 30억 원 가량의 전기 판매 소득이
예상됩니다.

◀INT▶ 강희병 / 강릉시 순환시설 담당
"하루 190톤의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고요, 평창군과 공동으로 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실현 및 환경부의 폐기물
에너지화 최적화 전략에 부응하였습니다."

소각시설 조성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대기환경 오염 문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등은
기춘치의 17~60%까지 절감하고,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배출은
기준치의 70%까지 줄일 수 있도록
더욱 까다롭게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INT▶ 최민성 / 강릉시 자원순환과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제거하고요.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다이옥신을 제거하기 위해서 법적 배출 기준 허용치보다도 더 강화된 설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민과의 협의도 원만히 진행돼
마을발전 기금 60억 원 정도를 조성해
마을 사업과 주민 복지 향상에 쓸 계획입니다.

또, 소각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원은
주변 마을에서 우선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소각장이 가동되기 전까지는
현재 매립장 시설을 내년 상반기까지 증설해
반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소각시설, #자원순환센터, #쓰레기매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