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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01-07
제 1차 원주시에 이어
강릉과 춘천이 제2차 문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강릉시는 지난해 선정된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맞물려
문화와 관광을 융합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와 춘천시가
제2차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제1차 문화도시인 원주시까지
강원도 내 문화도시 삼각축이 형성된 겁니다.
강릉지역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모두 200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펼쳐집니다.
강릉시는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문화도시,
시나미 강릉'을 비전으로 내세웠습니다.
뿌리깊은 공동체 문화와,
인문과 예술, 차와 커피로 대변하는 풍류 문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 문화가 어우러져
천천히를 의미하는 사투리 시나미의 가치를
대변하게 됩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문화도시 선정으로 도심 공간 곳곳에 문화의 향취가 스며들고 시민들의 참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브랜드 발굴, 문화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체계 구축, 지역발전동력 창출 등
크게 4가지 추진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광거점도시와 문화도시 사업에 모두 선정돼,
문화와 관광, 그리고 경제가 융합한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문화를 기반으로 해서 도시 재생을 하고, 또 관광으로도 이어지고, 산업으로도 이어지고, 또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문화가 광범위하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 법정 문화도시, 국가 문화도시 사업의 요체가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시나미 문화학교'를 조성해
문화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활발히 진행합니다.
영유아의 돌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위한
'딴따라 학교'도 만들어집니다.
로컬푸드를 개발하고 축제 등을 여는
공유주방 '마카'를 조성하고,
규방과 공예 중심의 공방도시 구축에도 나서게 됩니다.
도심의 빈 집, 빈 점포,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적 도시재생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시나미 플랫폼'을 중심축으로
경제적 가치도 실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INT▶ 지금종 /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장
"지역의 문화상품이나 이런 것들이 거래가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온라인 플랫폼이 생기면 소통과 거래가 굉장히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예비문화도시였던 지난해부터
시민자율예산제 '작당모의'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INT▶ 김현경 / 강릉 문화도시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
"저희 안에서의 사고의 틀을 넘어서는 많은 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시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알 수 있었고요."
강릉시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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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관광거점도시,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