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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코로나19에 강원 경제 위축, 올해 전망은?

2021.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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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1-06
◀ANC▶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강원 경제 역시 휘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고용 지표도 좋지 않았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강원지역의 소비는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위축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를 거둔 2분기를 제외하면
1년 내내 저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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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3.4p 내려갔고,
4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76.3으로
2003년 이후 평균치인 100보다
23.7p나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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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는 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매판매액지수가 7.3p 급등하기도 했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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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말 = 홍한표 기자))
"회복세를 보였던 2분기와는 달리 3/4분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지표가 다시 악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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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3분기 실적도 내내 좋지 못했고,
연말에는 전년 동기 반토막에도 못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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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김형익 /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신용테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59.5% 정도, 약 60% 정도 신용카드 사용이 감소했습니다. 2020년 정말 심각하고 앞으로도 굉장히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연 취소, 무관중 경기 진행 등으로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생산 역시
감소세를 지속했고,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36만 대 가량,
기차역 하차 승객수도 6만 명 가량 줄어드는 등
관광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악화된 경제는 결국 고용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경제 활동 인구는 전년도보다 0.5%,
취업자는 0.7% 감소했습니다.

◀INT▶성병묵/한국은행 강원본부 경제조사팀장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수가 동시에 감소했는데요, 고용률 하락폭이 1,3%p, 실업률 상승폭이 0.2%p로 모두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했습니다."

관광사업 비중이 큰 영동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경제가 더욱 요동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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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말에는 주간 매출규모가
예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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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여겨지면서
5월에서 8월까지는 관광객 유입이 늘었고
소비지수도 크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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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한 8월 중순 이후
영동 지역의 관광 경기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INT▶김수영/한국은행 강릉본부 기획조사팀장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강원 영동지역의 관광객 방문객 수가 줄어들면서 그에 따른 경제, 소비도 위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 살림살이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수출도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성병묵/한국은행 강원본부 경제조사팀장
"SOC 사업 등 강원지역 국책사업이 지속되고
정부의 소비진작정책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측은 다만,
고령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이 긴요하고,

국책사업이 강원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생산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재난지원금, #경제, #고용, #소비지수